주안에서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벌써 6월입니다. 콜롬비아는 때 아닌 우비로 또다시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년보다 2달이나 철 이른 장마철입니다. 특히 날씨에 민감한 해안지방 사람들과 관계하고 사역한다는 것은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어떤 약속도 날씨에 따라 언제든 (연락도 없이) 변경을 해도 무관하기 떄문입니다. 요즘 같이 변덕스런 날씨가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이 잘 적응하고 있는것을 보면 이곳에서 생활한지도 벌써 5 년이란 세월이 지났음을 실감합니다. 그동안 저희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와 재정적인 후원으로 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전합니다.
가족 아야기
지난 주간 장남 성준이는 미국의 위스칸신주립대학에서 실시하는 여름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석하기 위해 떠났습니다. 6주간동안 국제 무역학과에 공부하면서 대학과 연계된 회사에서 인턴쉽을 하게 됩니다. 성준이의 삶에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고 세상을 가까이서 경험함으로 하나님의 소명을 조금 더 분명히 깨닫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성민이는 이번 여름 방학동안 자신의 관심분야인 그림배우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희 사역에 속한 학생리더중에 예술학과에 다니는 형제가 있어 기초를 도와주고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성은이는 방학을 맞은 것이 만냥 즐겁습니다. 그동안 못한 비디오 게임을 맘껏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승신의 관절염은 올 여름이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체질개선을 위해 관리해온 식이요법이 효과를 거둘 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역이야기
대학생 사역자 훈련학교 결산
지난1월말부터 4월까지 진행된 대학생 사역자 훈련학교의 재정 결산이 지난 5월 11일부로 마감되었습니다. 저희들이 예상했던것보다 지출이 많았음에도 하나님께서 가장 알맞게 저희들의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여러분의 관대한 후원과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결산 보고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부모 초청의 밤
지난 5월 마지막 주에 저희 사역에 속한 모든 사역자들의 부모님들을 초청하여 그분들의 사랑과 노고에 감사하고 존경을 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멀리는 베네주엘라와 에꾸아돌에서 그리고 콜롬비아 각지에서 오신 부모님들이 처음으로 모든 사역자들과 함께 모여 예배하고 모든 사역지들을 돌아보기도 하면서 자녀들의 섬김과 사랑을 경험하는 축복스런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들의 사역이 아무리 귀중하다해도 저희를 믿어 주시고 기꺼이 당신의 자녀들을 이 일에 맡겨주시는 부모님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 저희 사역이 존재함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학생 제자 훈련학교
자그만치 8개월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 훈련학교는 참가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람과 사역자로서의 정체성 (DNA)를 형성하는 놀라운 시간입니다. 많은 신청자들 가운데 면담하고 확인하는 천신만고의 시간 끝에 올해에는 5명의 학생들이 허입을 받았습니다. 7명의 스텦들이 5명의 학생들을 8개월동안 돌보는 산고의 시간입니다. 훈련을 받는 학생 한명 한명에 대한 관심과 집중이 흐트러짐이 없도록 섬기는 모든 스텦들과 훈련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콜롬비아 대학생 선교집회
7월 15일부터 18일까지는 콜롬비아의 깔리 (Cali)라는 도시에서 대학생 연합 선교집회를 열게 됩니다. 콜롬비아의 복음주의 대학사역들이 연대하여 세계선교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도전하게 됩니다. 이 모임에 하나님의 강력한 기름부으심이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신재 (John)의 여름사역 이야기
올 여름은 유난히 강의와 집회에 대한 요청이 많습니다. 까르따헤나 지역의 교회들과 대학들과 사역들 그리고 브라질과 파라과이의 한인 이민자들을 위한 강의를 비롯하여 한국에서의 선교집회와 BDTS강의까지… 특히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는 한국에서 열리는 예수전도단 산하 대학사역 여름 선교집회에 초청되어 아르헨티나에서 온 강사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의 집회 통역과 아울러 선교 강의를 하게 됩니다. 반복되는 강의들을 타성에 젖지 않고 성령의 충만한 지혜로 감당하고 많은 여행들 가운데 강건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화살과 같은 사역, 새로운 도약
이곳에서 대학 사역이 뿌리를 내린지 4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동안 저희 가운데 행하신 사역들을 정리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도약의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화살과 같은 사역"입니다. 화살이 가지는 3가지 요소를 본 따…
· 촉 (철 – 날카로움과 참신한 방법으로 모든 대학과 사역의 영역안에 침투하는 전략적 사역) – 앞으로는 대학생들을 넘어서서 교수들과 전문인들에게까지 사역의 영역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 몸통 (나무 – 모든 사역에 든든한 버팀목처럼 필요한 자원들을 창출하고 리더쉽을 훈련하는 센터사역) – 이 센터는 저희 사역의 오랜 숙원이었습니다. 올해 안에 정식으로 커무니케이션과 커리쿨럼 리더쉽 훈련과 전략적 네트워크를 목표로 한 센터를 세울 계획입니다.
· 깃털 (유연하면서 방향을 조정해 주는 Elder Leadership 과 Mentorship)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 이미 콜롬비아와 국제 와이웸에서 저희 사역을 돌보아 주는 시니어 리더쉽들이 있습니다. 이들로부터 정기적인 멘토링과 사역의 보고체계를 견고히 해 나가게 됩니다.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누리는 특권은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씩 더 알아간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 꽉 차오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비해 너무도 보잘 것 없고 연약한 제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조금이나마 쓰임받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감격스럽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런 자각이 가능하도록 옆에서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황신재, 정승신, 성준, 성민, 성은 가족 올림